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이나 릴스를 볼 때 유독 화면이 밝아지거나 색감이 과장되어 보이는 현상, 경험해보셨나요? 이는 HDR(고명암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인스타그램의 고화질 콘텐츠 출력 설정이 결합되며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인스타그램에서 HDR 효과로 인해 화면이 갑자기 밝아지거나 색감이 왜곡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화면 밝아지는 원인
최신 스마트폰은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를 자동 인식하여 디스플레이 밝기를 순간적으로 높이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사진과 동영상의 색감을 실제와 같이 풍부하게 표현하는데 사용되며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명암 차이를 만들어 깊이감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사용자의 눈을 피곤하게 하는 단점도 있는데요. 특히 어두운 밤에 불을 끄고 인스타그램을 볼 때 갑자기 화면이 밝아지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모든 게시물에 HDR이 적용된 것은 아닙니다. 게시자가 HDR이 적용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렸을 때 화면이 밝아지는 것인데요. 예전에는 인스타그램에서 HDR을 끌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불편한 점을 반영해 HDR을 끄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HDR 끄기 설정
HDR 끄기 옵션이 동영상과 사진으로 나뉘어 있어서 2군데를 설정해야 합니다.
프로필 우측 상단의 햄버거 메뉴를 누르고 설정 및 활동 > 접근성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HDR 항목에서 HDR 동영상 재생 비활성화 옵션을 켬으로 설정합니다.
설정 및 활동 > 미디어 품질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그 다음 HDR 미디어 표시 비활성화 옵션을 켬으로 설정합니다. 이 설정은 사진에 적용됩니다.
마치며
본문에서 소개한 2가지 설정을 모두 적용하면 인스타그램에서 HDR을 끄고 일정한 화면 밝기로 사진과 릴스를 감상할 수 있으니 갑자기 밝아지는 화면 때문에 불편했다면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